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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생을 치어 사망케 한 60대가 "유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10일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법은 윤지숙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 심사를 시작했다.
A씨는 둔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죄송합니다.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아이들을 안 치려고 노력했습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를 걷던 초등생 등 4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초등생(9)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새벽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스쿨존 음주운전 60대 알고보니 전직 공무원..구속 심사 < tv < 법원/검찰 < 사회 < 기사본문 디트NEWS24 (dt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