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1조원 이상 가치’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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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로 인한 유·무형적 경제적 손실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산불이 ‘도심·관광지형 산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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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상지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는 "이번 산불로 국민관광지 나무 10만그루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며 "12종의 해송 숲 소실액의 공익적 가치가 1,800억원, 조경적 가치는 평균 수령(60년)씩 계산하면 2,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해안 해송은 나무가격에 굴취·운반·식재 비용, 또 나무가 잘 살도록 관리해야 하는 무형의 금액까지 합해야 하며, 이를 수치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산림전문가들은 18일 발표될 1차피해 규모와 예약 취소 등에 따른 관광 손실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홍규강릉시장은 “이번 산불은 다른 산불과 달리 최고 관광명소에서 발생, 생업의 기반이 되는 펜션 등의 피해가 매우 컸다”며 “상인들과 관광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http://naver.me/FkdgA8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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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상지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는 "이번 산불로 국민관광지 나무 10만그루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며 "12종의 해송 숲 소실액의 공익적 가치가 1,800억원, 조경적 가치는 평균 수령(60년)씩 계산하면 2,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해안 해송은 나무가격에 굴취·운반·식재 비용, 또 나무가 잘 살도록 관리해야 하는 무형의 금액까지 합해야 하며, 이를 수치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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